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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헤드라인] 美 일부 도시 집값 금융위기 전보다 높아

연지연 기자·남민우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1-03 13:42

[월스트리트저널(WSJ)]

◆ 美 일부 도시 집값, 금융위기 전 고점 웃돌아
미 도시 일부의 주택 가격이 2008년 금융 위기 이전 수준보다 더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 질로우에 따르면 도시 권역 50곳 중 10곳의 주택 가격이 경제 위기 이전 고점보다 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주택 가격은 2007년 기록한 고점보다 13%, 덴버 지하철 권역의 집값은 6% 더 올랐다. 다만 질로우의 스탠 험프리스 수석 연구원은 “일부 지역의 주택 가격은 여전히 침체됐다. 최근 집값이 올랐다고 이야기 나오는 대부분이 금융 위기에도 주택 경기의 침체가 많지 않았던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슈마허 스키타다 부상…혼수상태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시합인 ‘포뮬러원(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프랑스 알프스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다가 부상을 입어 혼수상태에 빠졌다. 프랑스 경찰에 따르면, 슈마허는 알프스 메리벨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던 도중 오전 11시쯤 코스를 벗어나면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쳤고, 헬리콥터를 통해 주변 도시인 그르노블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관계자는 “두개골에 이상이 생겼고, 현재 심각한 혼수상태에 빠져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

◆ 라트비아 재무장관 “유로존 도입이 러시아 영향력 확대 막아줄 것”
라트비아 재무장관은 유로존 도입이 곧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를 막아주는 방패막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보다는 유럽연합(EU)과의 유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나온 발언이다. 안드리스 빌크스 재무장관은 “러시아에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많이 벌어질 수 있고, 이는 국가간 협력에 있어 중요한 요인”이라며 “러시아는 변하지 않는다.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라트비아는 오는 1월 1일부로 유로존의 18번째 회원국이 된다.

◆ 소치 올림픽 앞두고 러시아 폭탄 테러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을 6주 정도 앞두고 러시아 남부 볼고그라드 기차역에서 29일(현지시각)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2시가 조금 지나 일어난 이번 폭발 사고로 최소 16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 러시아 반(反)테러위원회는 용의자가 여성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러시아 민영 인테르팍스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수사 당국이 현재 남성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FT는 "이번 사건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전력을 쏟는 소치 올림픽의 보안이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

◆ 美 연방항공국 무인항공기 시험장 6곳 승인
미 연방항공국(FAA)이 30일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 무인항공기(드론) 시험장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종 결정된 곳은 총 6곳으로 알래스카대학과 뉴욕 그리피스 국제공항, 버지니아텍 등이다. FAA측은 안전 기준, 기반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FAA는 오는 2015년까지 상업용 무인기 가이드 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시험장 선정은 그 일환이다.

◆ 연내 시리아 화학 무기 국외이송 차질

시리아의 화학 무기 국외 이송이 예정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당초 유엔과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는 올해 말까지 화학 무기를 시리아 밖으로 운반할 계획이었다. 유엔과 OPCW는 28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교통상황이 좋지 못하고, 시리아 내 정정이 여전히 불안한 데다 날씨 문제까지 겹쳐 화학 무기 이송을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화학 무기 해체 작업에 정통한 관계자도 "화학 무기 국외 이송이 늦어짐에 때라 계획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 日 증시 연간 57% 올라…41년만에 최고 상승률
올 한해 일본 증시는 역사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닛케이 평균 주가는 연간 57% 상승, 41년만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34년만에 하락했다.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30일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평균은 1만6291.31에 장을 마쳤다. 6년 2개월 만의 최고치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이 장기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올랐다고 전했다.

◆ 日 투자신탁 수익분배금 5조엔 전망…사상 최대
투자신탁이 투자자들에게 수익의 일부를 되돌려주는 수익 분배금이 5조엔을 기록할 전망이다. 사상 최대 규모다. 과거 사상 최고치였던 2011년보다도 1000억엔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주식시장뿐 아니라 채권시장, 부동산시장도 회복 추세를 나타낸 덕분이다. 투자신탁 위탁금의 70~80%가량은 60세 이상의 고령 계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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